힘쎈환풍기 힘펠 JV-102 제품 청소한 후기 입니다.
환풍기 청소를 주기적으로 해주면 환풍기 의 수명과 성능을 유지 해 줄수있습니다.
좀 길긴 하지만 읽어보시고 오늘 청소한번 해보시는 것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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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욕실 상태에 민감해서 청소를 하면 보통 4~5시간을 투자한다.
이사를 해서 새로 드렁가는 집이라면 하루를 꼬박 투자하기도 한다.

다일틈 줄눈에 낀 곰팡이도 신경 쓰이고, 욕실 실리콘에 스며든 곰팡이도 짜증스럽다.
또 우리 가족이 만들지 않은 욕실 속 냄새도 제거해야하고, 변기도 싹싹 닦아야하고,
새로 시작하는 욕실은 청소할 것 투성이다.

이사한지 벌써 2달 반인데 아직도 난 청소중이다. ㅡ.ㅡ;;; 도대체 청하가 안 끝나.
며칠 전 우리집의 그 날은 침실에 붙어있는 작은 욕실을 청소 하는 날이었다.

청소를 미루고 미루다 보니 쾌쾌한 냄새가 영~ 거슬려서 사용도 안하게 되니 청소가 시급했다.
곰팡이 제고하고, 바닥 닦고, 변기 청소하고, 샤워기 호스도 닦고,
배수구까지 몽땅 다 열어서 청소를 했는데도 어디서 자꾸 쾌쾌한 냄새가 새어들어온다.

냄새에 약한 나는 아주 미치고 팔딱팔딱 뛰겠더라.
도대체 어디서 나는 건지 사방을 둘러보다 내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으니...

지금부터 스팩터클한(?) 그 진범 잡는 이야기가 시작된다.

안쪽이 어두워서 어떤 상태인지 잘 보이지 않는다.
덕분에 겉으로 보기엔 그냥 좀 더러운 정도.

환풍기를 분리하는데 겉뚜껑이 힘으로는 잘 떨어지지 않는다.
"여기~!!"라고 쓰여있는 부분의 홈에 일자드라이버를 넣고 살짝 눌러서 꺽으면 떨어진다.

힘 말고, 요령이 필요하다.

환풍기를 확인하려고 바라 본 욕실 천장. 아오~!! 정말 더럽다. ㅡ.ㅡ;;;
도데체 천정엔 왜 저런 때가 덕지덕지 껴 있는 것인지 닦아도 닦아도 끝이 없더라.

겉 뚜껑이 열리면 환풍기를 고정한 나사 4개가 보인다.

드릴을 이용해서 나사를 풀어낸다.

일반 드라이버를 이용해도 되지만 빡빡해서 힘이 많이드니 드릴 강추~!!

나사를 풀어내면 이렇게 천정에서 분리가 된다.

나사를 풀었다고 뚝~! 떨어지진 않으니 그 부분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왼쪽 이미지의 모습보다 조금 더 내려오도록 잡아당려서 꺼내준다.

노란동그라미 부분의 위쪽과 아래쪽은 서로 어떤 부품으로 연결 된 것이 아니다.
아래 플라스틱 부분이 위쪽 환기통에 끼워져서 연결된 상태이므로 당기면 빠진다.

오른쪽 사진처럼 위와 아래 부분을 분리시키면 서로 연결고리 없이 분리된다.

환기통은 이렇게 온전히 분리된다.
물수건으로 닦기 전엔 플라스틱 판 전체가 까만색인 줄 알았다. 0_0

이렇게 양쪽으로 연린다. 전기 공급이 되면 팔랑거리면서 공기를 순환시키겠지?

난 집요한 여자이므로 저 블랙홀처럼 어두운 공간에도 물수건이든 손을 밀어 넣어 닦았다.
누군가 내 손을 끌어당길 것만 같은 두려움을 꾹꾹 참아가면서 말이다. ^^v
그랬는데 오히려 저 부분은 생각보다 깨끗하더라. -.-;;

이제 아래쪽 환풍기 청소. 이상태로는 팬을 닦을 수 없으므로 윗 뚜껑을 열어준다.

이 부분도 끼워서 연결되어 있으므로 안쪽으로 손을 넣어 들어올리면 딸깍하고 열린다.

봉인(?)이 하나씩 풀릴때마다 더러움의 실체가 들어난다.

먼지가 10년 동안 쌓이면 이렇게 된다.

얘네들도 쌓이고 쌓이다 지쳤는지 서로 엉겨붙고 난리도 아니다.
조금 더 있으면 먼지에서 종이로 변신할 것 같다.

이렇게 틈도 없이 꽉~!! 들어차 있으니 환기가 되면 그게 이상한 거였다.

물 청소하기 전에 솔로 대충 털어낸 먼지가 이정도

욕실안 습기를 머금어서 서로 딱딱 엉겨 붙어서 그나마 적어보인다.

먼지만 털어냈는데 하얀 속살이 보이니 한결 봐줄만하다.

이젠 저렇게 플라스틱 벽에 딱 달라붙어 있는 곰팡이들과, 찌든때를 제거해야한다.

뜨거운물을 뿌려서 때를 불리고, 솔로 치약을 묻혀서 닦아냈다.
[ 거울이나 스테인레스 청소에는 치약이 최고인데 플라스틱도 마찬가지더라. ]

이제 사이사이 좁은 틈만 더 닦아내면 완전 새로 사온 것 같겠다.

아우~!! 속이 다 시원하다.

깨끝이 닦고나서 제자리에 원상복귀 시키기 전에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
[ 이런 팬은 완전 단순한 구조라 사실 확인안해도 되지만 노파심에... ]

물기 닦아주고 처음 분해할 때와 반대로 조립해준다.
[물기를 닦지 않아도 상관없지만, 습기가 있으면 점지가 더 잘 달라붙으니 시간되면 닦아주자. ]

환기통과 환풍기를 연결해주고 천장으로 쓰윽 밀어넣어준다.

뚝~!! 하고 떨어지진 않지만 그래도 슬며시 밀려나오니 손으로 살짝 누르고 나사를 박아준다.

나사 4개를 모두 박아주고, 팬 덮개를 끼운다. [팬 덮개를 먼지 끼우고 천정에 연결해도 된다.]

마지막 겉 덮개가 남았는데 손으로 떨어지지만 않도록 살짝 얹어 놓는다.

그 후 주먹으로 톡톡 때려서 딸깍 소리가 나도록 끼워주면 된다.
[ 손으로 꾸욱 눌러줘도 되지만 손가락 아프다. 그냥 주먹으로 하자. ]

이렇게 환풍기 청소 끄읕~!!

변한 상태가 한눈에 보이는 비교사진 극과극 나간다. [ 임산부나 노약자는 스크롤을 쭈욱~ ]

정말 환풍기 탓이었는지 환풍기 청소를 하고나서 쾌쾌한 냄새는 사라졌다.
우리가 머무르게 된 이 곳은 지어진지 올해로 딱 10년째라고 한다.

아마도 이 환풍기는 지난 10년동안 한번도 연린적이 없을 것이다.
그 건 10년동안 단 한번도 환풍기가 청소된 적이 없다는 얘기와 같은 말이다.

혹시나 햇는데 청소를 하려고 열었던 환풍기가 먼지로 꽉~!! 막혀 있는것을 보고 확신했다.

여하튼 청소하고나니 속은 시원했다. ^_______^

청소하고 청소해도 욕실에서 냄새가 난다면 환푸익 먼지를 털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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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작(手作)의 꿈구는 순간.. | 수작]님의 글을 발췌했습니다.
원문: http://faiseur.blog.me/100162798456